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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도시, 2025년 세계 워커블 시티 여행지 5선

by insight0894 2025. 3. 30.

 

빠르게 움직이는 여행보다, 천천히 걸으며 도시를 만나는 여행이 더 깊은 기억을 남깁니다.
2025년, 걷기 좋은 도시(Walkable City)는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보다 두 발이 어울리는 도시들, 즉 걷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세계 5대 워커블 시티를 소개합니다.


1. 포르투갈, 포르투

대서양을 바라보는 언덕 위 도시 포르투는 포르투갈 특유의 타일 건물과 골목길로 유명합니다.
구시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강을 따라 걷는 루트와 와이너리 투어가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 추천 루트: 리베이라 지구 → 루이스 1세 다리 → 가이아 와이너리
  • 언덕이 많지만 길이 정비되어 있으며, 골목마다 벽화와 타일 예술
  • 걷다가 마주치는 노천 카페, 미니 바카라우 스낵도 즐길 거리

포르투갈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2. 일본, 교토

교토는 '도보 여행의 교과서'라 할 만큼, 각 구역마다 걷기 좋은 스폿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 기온 거리, 철학의 길 등 산책을 위한 루트가 명확히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머물며 걷는 여행이 제격입니다.

  • 추천 루트: 은각사 → 철학의 길 → 남젠지 사원
  • 거리 곳곳의 찻집, 전통 상점, 작은 신사들을 자연스럽게 연결
  • 사계절 내내 풍경 변화가 아름다워 걷는 재미가 풍부

일본 공식 관광 웹사이트


3. 캐나다, 퀘벡시티

유럽 느낌 가득한 캐나다 퀘벡시티는 아기자기한 구시가지가 도보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 성곽 위 전망대, 강변 산책로까지, 하루 종일 걷고 싶은 도시입니다.

  • 추천 루트: 프티 샹플랭 거리 → 샤토 프롱트낙 → 도시 성벽 루트
  • 거리 공연, 크레페 가게, 클래식 거리 조명이 이국적인 분위기
  • 겨울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도보 여행에 특화

퀘벡 관광청


4. 이탈리아, 시에나

토스카나 지역의 언덕 위 도시 시에나는 고대 로마풍 석조 골목길과 중세 도시 구조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자동차 접근이 제한된 구시가지 중심의 도보 여행은 시에나 특유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 추천 루트: 캄포 광장 → 시에나 대성당 → 언덕길 따라가는 수로길
  • 계절별 와인 페스티벌, 길거리 음악과 함께 걷는 감성
  • 도보 여행자 중심의 숙소, 음식점, 부티크들이 밀집

이탈리아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5. 덴마크, 코펜하겐

코펜하겐은 유럽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며, 자전거와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계획이 매력입니다.
운하를 따라 걷는 뉴하운, 디자인숍이 늘어선 거리, 공원과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피로 없이 하루 종일 걸을 수 있습니다.

  • 추천 루트: 티볼리 → 라운드 타워 → 스트뢰게 거리 → 뉴하운
  • 걷기 좋은 도시 순위 상위권, 걷기와 디자인 문화의 만남
  • 미쉐린 거리 음식부터 북유럽 가구 숍까지 걷는 재미 가득

덴마크 관광청


결론

‘걷는 여행’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입니다.
2025년, 발걸음 하나하나가 감동이 되는 도시에서 더 천천히, 더 깊게 여행을 해보세요.
자동차 소리 대신 새소리, 경적 대신 거리 음악이 들리는 이 도시들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하나의 ‘삶의 스타일’을 선사합니다.